The Christian Association for
Medical Missions (CAMM)

REPORTS

3rd Hospital Visit report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의료선교팀의 평양 제3병원 방문 보고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 설의철(의사) 회장 및 시카고 지부의 박경래(의사)선생, 시애틀 지부의 박승휘(장로)등 3명이 2000년 9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중국의 북경을 경유하여 북한의 평양 제3인민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3명의 의료선교팀은 항생제 의약품과 복강경 수술에 필요한 기재, 그리고 체온기, 시약등 많은 의료품을 가지고 9월 13일 북경에 무사히 도착하여 2일간에 걸친 북한 입국수속절차를 마치고 16일에 예정대로 평양에 도착하여 평양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17일은 주일이었으므로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평양시 봉수동에 있는 봉수교회에 나가 감격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 목사님은 마태복음 5:14-16의 말씀을 가지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설교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30여명의 성가대 찬양과 남성4중창은 북한에서 처음 듣는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북경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매일 아침「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경건의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방북계획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떠나오는 날 아침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평양에 체재하는 동안 교양 받는 문제와 북한에서 출국하는 비행기 문제로 차질이 생길 번 하였을 때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며 주님께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주시고 우리들의 마음에 평강과 위로를 주셨습니다.

월요일인 다음날 10시경 제3병원을 방문하여, 휴대하고 간 모든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을 전달했습니다. 북한의 제3병원과 관계기관에서는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에 대하여 좋은 Image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한국동포들이 북한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방문하고 있으나 한 번 온 후로는 계속하지 않는 단체와 개인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변치 않고 도움을 계속하는 기관은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라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습니다.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가 주님의 무조건적인 아가페사랑을 가지고 묵묵히 제3병원을 도와 온지 벌써 10년이 지났으며,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형제가 살고있는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약품과 기재를 전달한 후 병실을 돌아보았습니다. 환자들은 가운이 없이 평상복을 입고 입원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입원하고 있는 동안 큰 불편이 없고 약품도 잘 투약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외모는 대략적으로 건강한 편이었으며, 가족들의 자유스러운 면회와 방문이 허용되었고, 환자들이 자유로이 와서 약을 타 가지고 가며 입원과 등록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많이 있었습니다. X-Ray Machine 도 오래되어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야하며, 내시경도 노후하였고, 한약과 신약을 혼합해서 약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산에서 약초를 채취해서 운반하는데 필요한 트럭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낸 의학서적들은 제3병원에만 보관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인민대학습당의 도서실에 소장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람되도록 하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책에 찍어놓은 미국 기독의료 선교회 도장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평양시내에 있는 식당 몇 곳에서 식사를 해 보았는데 일반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자유로이 와서 매식하는 것을 보았으며 옥류관 냉면 집의 건물은 굉장히 큰 건물이었는데도 대기하고 있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서너번 대동강변을 산책했는데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Boat 를 타는 사람, 젊은이들이 Date 하는 모습등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양시내를 벗어나 황해북도 사리원 지방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지역은 소위 곡창지대로서 평야이며 농지(논)가 많았습니다. 벼들이 누렇게 익어서 추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농부의 말이 평년작 이상이 되는 것 같다고 했으며 채소도 잘 되어서 금년에는 별 걱정 없다고 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그들이 말하는 것이 일치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3일 후 우리 일행은 다시 제3병원을 방문하였으며 X-Ray Machine 의 종류를 결정하는 문제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장비 또는 약품들에 대해서 의견을 들었습니다. 약제실과 수술실, 내과, 외과, 치과등 여러 병실을 돌아보고 환자들과 환담했습니다. 안타까운 일 한가지를 목격했는데 젊은 부인이 암 수술후 회복을 기다리며 입원하고 있는데 우리들이 흔히 보는 IV주사(포도당 또는 영양섭취를 위해)를 일반 소다 병에 약을 넣고 튜브를 끼워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구나 하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또 한 천식환자는 기침을 하면서 숨이 차서 어려움을 겪는데 Inhaler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은데 현재는 스팀을 마시게 하고 있다면서 Inhaler 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평양에 체재하는 동안 숙식에 불편 없이 지냈으며 또 병원당국과 관계기관에서는 제3병원을 돕고있는 미국 기독의료 선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잘 알고 있으며 어디서든지 식사를 할 때 기도를 하는 것이 자유로이 허락되었으며, 우리들은 호텔 방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찬송 부르는 것과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이 자유로웠습니다. 그때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와 기쁨을 주셨으며, 주님이 동행하시며 저희들을 지켜주신 것을 체험하면서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남북의 정상들이 만난 문제와 앞으로 통일하는 문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2년전 북한을 방문했던 한 동행인이 말했습니다.

의료선교의 결과를 우리는 속단할 수 없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살후 3:13).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선교동역자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우리 모두가 주님만 바라보며 전진할 수 있기를 빕니다.

CAMM 시애틀 지부장 박승휘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의료선교팀의 평양 제3병원 방문 보고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 설의철(의사) 회장 및 시카고 지부의 박경래(의사)선생, 시애틀 지부의 박승휘(장로)등 3명이 2000년 9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중국의 북경을 경유하여 북한의 평양 제3인민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3명의 의료선교팀은 항생제 의약품과 복강경 수술에 필요한 기재, 그리고 체온기, 시약등 많은 의료품을 가지고 9월 13일 북경에 무사히 도착하여 2일간에 걸친 북한 입국수속절차를 마치고 16일에 예정대로 평양에 도착하여 평양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17일은 주일이었으므로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평양시 봉수동에 있는 봉수교회에 나가 감격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 목사님은 마태복음 5:14-16의 말씀을 가지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설교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30여명의 성가대 찬양과 남성4중창은 북한에서 처음 듣는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북경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매일 아침「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경건의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방북계획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떠나오는 날 아침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평양에 체재하는 동안 교양 받는 문제와 북한에서 출국하는 비행기 문제로 차질이 생길 번 하였을 때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며 주님께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주시고 우리들의 마음에 평강과 위로를 주셨습니다.

월요일인 다음날 10시경 제3병원을 방문하여, 휴대하고 간 모든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을 전달했습니다. 북한의 제3병원과 관계기관에서는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에 대하여 좋은 Image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한국동포들이 북한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방문하고 있으나 한 번 온 후로는 계속하지 않는 단체와 개인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변치 않고 도움을 계속하는 기관은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라고 말하는 것을 직접 들었습니다. 미국 기독 의료선교회가 주님의 무조건적인 아가페사랑을 가지고 묵묵히 제3병원을 도와 온지 벌써 10년이 지났으며,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형제가 살고있는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약품과 기재를 전달한 후 병실을 돌아보았습니다. 환자들은 가운이 없이 평상복을 입고 입원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입원하고 있는 동안 큰 불편이 없고 약품도 잘 투약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외모는 대략적으로 건강한 편이었으며, 가족들의 자유스러운 면회와 방문이 허용되었고, 환자들이 자유로이 와서 약을 타 가지고 가며 입원과 등록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많이 있었습니다. X-Ray Machine 도 오래되어 새로운 것으로 대체해야하며, 내시경도 노후하였고, 한약과 신약을 혼합해서 약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산에서 약초를 채취해서 운반하는데 필요한 트럭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낸 의학서적들은 제3병원에만 보관되어있는 것이 아니고 인민대학습당의 도서실에 소장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람되도록 하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책에 찍어놓은 미국 기독의료 선교회 도장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평양시내에 있는 식당 몇 곳에서 식사를 해 보았는데 일반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자유로이 와서 매식하는 것을 보았으며 옥류관 냉면 집의 건물은 굉장히 큰 건물이었는데도 대기하고 있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 서너번 대동강변을 산책했는데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Boat 를 타는 사람, 젊은이들이 Date 하는 모습등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양시내를 벗어나 황해북도 사리원 지방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지역은 소위 곡창지대로서 평야이며 농지(논)가 많았습니다. 벼들이 누렇게 익어서 추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농부의 말이 평년작 이상이 되는 것 같다고 했으며 채소도 잘 되어서 금년에는 별 걱정 없다고 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그들이 말하는 것이 일치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3일 후 우리 일행은 다시 제3병원을 방문하였으며 X-Ray Machine 의 종류를 결정하는 문제와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장비 또는 약품들에 대해서 의견을 들었습니다. 약제실과 수술실, 내과, 외과, 치과등 여러 병실을 돌아보고 환자들과 환담했습니다. 안타까운 일 한가지를 목격했는데 젊은 부인이 암 수술후 회복을 기다리며 입원하고 있는데 우리들이 흔히 보는 IV주사(포도당 또는 영양섭취를 위해)를 일반 소다 병에 약을 넣고 튜브를 끼워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구나 하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또 한 천식환자는 기침을 하면서 숨이 차서 어려움을 겪는데 Inhaler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은데 현재는 스팀을 마시게 하고 있다면서 Inhaler 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평양에 체재하는 동안 숙식에 불편 없이 지냈으며 또 병원당국과 관계기관에서는 제3병원을 돕고있는 미국 기독의료 선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잘 알고 있으며 어디서든지 식사를 할 때 기도를 하는 것이 자유로이 허락되었으며, 우리들은 호텔 방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찬송 부르는 것과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이 자유로웠습니다. 그때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큰 은혜와 기쁨을 주셨으며, 주님이 동행하시며 저희들을 지켜주신 것을 체험하면서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남북의 정상들이 만난 문제와 앞으로 통일하는 문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경제적으로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2년전 북한을 방문했던 한 동행인이 말했습니다.

의료선교의 결과를 우리는 속단할 수 없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살후 3:13).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선교동역자 여러분들의 후원과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우리 모두가 주님만 바라보며 전진할 수 있기를 빕니다.

CAMM 시애틀 지부장 박승휘

 

Top

Home | Back To Reports Index